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리, 오늘 야구경기 결과 알려줘"…애플, iOS9 보니

시계아이콘01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리, 오늘 야구경기 결과 알려줘"…애플, iOS9 보니 iOS9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16일(현지시간) 아이폰·아이패드용 운영체제 'iOS9'의 배포를 시작했다. iOS9을 통해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 두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됐다. 음성명령기능 '시리'를 비롯해 지도 앱 등 다양한 앱들 역시 더 똑똑해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최대 1시간 늘었다.

iOS9은 아이패드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아이패드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워서 사용하거나 화면 속 화면(Picture-in-Picture) 기능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웹을 검색하거나 이메일을 작성하고 다른 앱을 사용하는 식의 멀티태스킹이 애플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iOS9에서 내장 앱들 역시 더 강력해졌다.


지도 앱에서는 상세한 교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도앱은 대중 교통 시스템과 스케줄을 추가로 지원하며 지하철 입구와 출구도 더욱 정확하게 지도에 표시돼 사용자의 모든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도앱은 이동할 때 기차, 지하철, 버스, 도보 등이 다양하게 결합된 경로를 알려주며 주변 음식점, 커피숍, 쇼핑몰 등의 정보 또한 알려준다.


메모 앱은 해야 할 일들을 체크리스트로 만들 수 있는 기능과 메모 앱 안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 사진 앱 속의 사진을 메모 앱에 불러오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손가락으로 스케치한 내용을 메모에 담을 수도 있다. 다른 앱에서 바로 중요한 항목을 메모로 가져와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활성 기기와 연동시켜 동기화할 수도 있다.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새로운 뉴스 보기 경험을 제공해줄 뉴스 앱이 제공된다. 뉴스 앱은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프린트 잡지와 상호 작용이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의 관심 분야를 기억해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하며 이 모든 것을 쉽게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나중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저장할 수도 있다.


iOS9에서는 적시에 적합한 정보를 제시하기 위해 새로운 지능형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기도 전에 특정 상황에 맞는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동으로 관련 앱을 실행시키거나 연락해야 할 사람을 추천하기도 한다.


시리는 iOS9에서 더욱 똑똑해졌다. 상황에 맞는 사진,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게 됐으며 검색 결과도 스포츠 경기의 스코어나 스케줄, 비디오, 간단한 계산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간단히 스와이프만하면 '슬라이드 오버' 기능을 통해 현재 실행 중인 앱을 중단하지 않고도 다른 앱을 동시에 실행 할 수 있다. 가벼운 탭(두드림)만으로 동시에 두 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다. 두 앱 중 한개의 앱 사이즈 조정을 통해 실행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화면 속 화면 기능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앱을 사용하면서 다른 사람과 페이스타임으로 영상 통화를 하거나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한다.


iOS9에서는 1시간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저전력 상태를 지원하는 등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본 구조를 강화했다. 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시, 업데이트 설치에 필요한 용량도 줄어들었으며 나중에 설치하기 기능을 통해 장치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iOS9에서 향상된 보안 기능은 사용자의 기기와 애플ID를 더욱 강화된 암호로 보호한다. 2단계 확인 과정을 iOS 안에 구현해 다른 사람이 애플ID 에 대한 권한을 갖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iOS9은 아이폰4s 이상, 아이팟 터치 5세대, 아이패드2 이상, 아이패드 미니 이상에서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