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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평역 크레인 추락사고의 원인이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크레인의 고정대 부분의 콘크리트가 파손된 점에서 크레인 설치 과정에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부평역 사고는 16일 오후 2시 35분 경 철로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추락하며 발생했다. 40m 높이의 고정식 타워용 크레인과 20m 높이의 이동식 크레인을 지탱하는 지지대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고정 크레인은 벽체나 바닥에 콘크리트나 와이어 로프 고정시킨 뒤 작업을 해야 안전하다. 하지만 부평역 인근 크레인은 고정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코레일은 현장에 50여명의 인력을 투입,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전동차 운행 재개는 17일 오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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