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해남의 명품 먹거리로 구성된 고객 맞춤형 한가위 선물 기획전을 준비, 판매 마케팅에 나선다.
해남군의 한가위 선물세트는 쌀과 잡곡, 고구마, 밤호박, 미역, 마른나물 등 제철 농수산물과 함께 해남 특산품인 효소와 여주, 함초, 차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품목 구성에 따라 35,000원, 50,000원, 100,000원 세트로 준비됐다.
특히 1kg미만의 소포장 단위로 품목을 다양하게 구성해 해남 명품 먹거리를 두루 맛볼 수 있게 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로 토양 검정을 통해 재배 적지를 엄선하고 농가와 계약 재배, 벼 수확 때부터 별도로 제작한 포대를 사용해 다른 품종과 섞이지 않도록 했다. 녹(綠), 적(赤), 백(白), 황(黃), 흑(黑) 다섯 가지 색을 지닌 건강미도 선보인다.
땅끝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김은 특유의 색이 진하고 아미노산을 듬뿍 함유해 풍미가 뛰어난 데다 무기산이나 유기산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김으로 구성했다. 김자반 볶음은 땅끝에서 생산되는 돌김, 파래 등 깨끗한 원초를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바삭하게 구워 고소하다.
황토밭에서 따뜻한 햇볕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뽕잎을 자연 상태에서 말린 뽕잎나물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품목이다.
해남산 미역과 다시마는 고품질의 원초를 선별 건조해 깊고 풍부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함초소금은 갯벌에서 자라는 야생초인 함초를 갈아 염분 함량은 낮고 미네랄은 높아 건강소금으로 인기가 높다.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된장은 음력 정월달에 담근 후 은행나무 잎을 덮어 항아리에서 숙성시켰다.
참나무의 영양분을 100% 흡수하며 자란 표고버섯도 맛과 향이 뛰어나다. 두륜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뽕잎차도 맛볼 수 있다. 뽕잎은 칼슘이 녹차의 6배, 우유의 27배, 무의 60배, 시금치의 50배나 들어 있고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100% 국내산 산야초로 만든 식초는 숙성 기간이 5년 이상 된 제품만 담았다.
백련의 뿌리가 원료인 연근은 맛과 향이 구수해 누구나 쉽게 차로 즐길 수 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성했다.
해남의 명품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은 선물세트는 해남군 농수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http://www.hnmiso.com 061-537-1472, 080-859-1100)에서 구입할 수 있다. 30개 이상 대량 구매시 맞춤형 상품 구성도 가능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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