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에너지신산업 투자협의회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과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 등 에너지신산업에 민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삼정KPMG와 발벡KPL, 산업은행, 우리은행, 대신증권, NICE신용평가, KTB사모펀드, 삼성화재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참석자들에게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과 전기차 유료 충전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또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에너지신산업 기금의 운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추진단장은 "정부는 융자사업 신설, 에너지신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시장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민간 투자기관들도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에너지 체계가 변화하는 시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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