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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 떠난 고현정, 독자 브랜드 '코이'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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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 떠난 고현정, 독자 브랜드 '코이' 론칭한다 배우 고현정 (에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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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웨이의 뷰티브랜드 리엔케이와 결별한 배우 고현정이 화장품 사업에 직접 뛰어든다. 오는 10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본인의 뷰티노하우를 집대성 한 독자 브랜드 '코이(KOY)'를 론칭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현정은 오는 10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코이'를 론칭, TV 홈쇼핑을 통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보습크림을 시작으로 시즌 및 반응에 따라 에센스, 클렌저,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라인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코이'는 지난해 10월 고현정이 독자적으로 론칭한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를 화장품 분야로 확장한 개념의 브랜드다. 그간 코웨이 리엔케이와의 공동사업 경험과 뷰티북 '결'을 통해 알려진 뷰티 노하우 등을 집약해 제품화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은 코스닥 상장사 포인트아이를 통해 출시된다. 포인트아이는 최근 고현정이 최대주주(55.33%)로 있던 매니지먼트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했다. 지난 8월 포인트아이의 최대주주가 미국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잉글우드로 바뀌면서 관련 기술제휴 및 해외진출 제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합병 후 존속회사인 포인트아이의 최대주주 역시 잉글우드(16.9%)다. '코이'와 관련된 개발 및 마케팅은 아이오케이 측이 맡게 된다.


포인트아이 측은 "코이는 배우 고현정의 리얼 뷰티브랜드로, 그의 이미지를 극대화 한 전문 크림전문 브랜드를 표방한다"면서 "홈쇼핑을 통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서도 제품을 공급할 것이며, 해외 판매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고현정은 뷰티 및 패션 브랜드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연예계 대표 사업가로도 손꼽힌 바 있다. 지난 2010년9월 코웨이와 '리엔케이'와 관련된 브랜드 계약을 체결, 이달까지 공동 사업을 진행해 왔다. 리엔케이를 통해 출시한 이른바 '고현정 빛크림(컬러크림)'은 이후 홈쇼핑 누적 매출 500억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에도 2011년 뷰티 노하우를 소개한 '결'을 출간, 10만부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패션브랜드 '에띠케이'를 선보였다. 에띠케이의 경우 론칭한 지난해 10월 이후 지난 6월까지 8개월 간 1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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