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질병예방 위해 오리 출하 후 빈 축사 소독 철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고병원성 AI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로 전통시장에서 가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2014년 1월 15일에 최초 발생해 올해 7월 15일로 상황이 종결됐으나, 환절기가 되면서 앞으로 발생될 것을 대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예방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곡성군에 7개소가 있는데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병원체 전파의 근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어 주 1회 가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곡성읍에 있는 기차마을 전통 5일 시장에서 가급판매업을 하고 있는 유 모 씨는 “군에서 수시로 소독을 실시해 주니 모기나 파리도 많이 줄어들었고 악취도 많이 줄어들었다고”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오리 사육농가가 27호에 연 2,770천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질병예방의 최선은 밀식사육을 지양하고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며 “노약자 및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조치로 오리 출하 후 비어있는 축사에 대한 소독지원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께서 가축사육 농장을 방문하는 경우 필히 소독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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