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삼성전자가 '갤럭시S7'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듀얼 카메라를 내년 출시할 갤럭시S7에 적용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듀얼 카메라는 카메라 한 개는 피사체에 초점을, 다른 카메라는 주변 배경을 촬영해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카메라 화소가 2000만화소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문제가 됐던 폰의 두께를 줄이는 데도 용이하다. 이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략폰 듀얼 카메라 탑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C, 화웨이 등은 이미 자사의 스마트폰 모델에 이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갤럭시S7은 이밖에도 차세대 엑시노스나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5인치대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을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갤럭시S 시리즈를 4월 중 출시해오고 있지만 갤럭시S7은 올 연말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2월 말쯤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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