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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LG유플러스, 방통위 제재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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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23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LG유플러스 제재는 이동통신 경쟁 완화 요인으로, 마케팅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올 초부터 불거진 다단계 판매 제재에 관한 불확실설이 해소됐다"며 "방통위 제재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제재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다단계 판매 마케팅이 위축된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과 9일 각각의 과징금은 21억2000만원, 23억7000만원 등 총 44억9000만원"이라며 "이는 영업외비용으로 계상될 것으로 올해 예상 순이익의 0.9%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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