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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파괴' 대형마트에 벌써 발열 내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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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파괴' 대형마트에 벌써 발열 내의 등장 울트라 히트 발열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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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맡, 예년보다 한달 반 가량 빠르게 ‘겨울 발열 내의’ 판매 시작
9월 들어 큰 일교차에 체감 온도 뚝, 간절기에 입을 내의 찾는 고객 수요 급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형마트 매장에 벌써 겨울 내의가 전면에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108개점에서 기능성 발열 내의인 ‘울트라히트’ 상품을 판매에 들어간다.

보통 겨울 내의는 10월 중순부터 선보이는데, 올해는 시작 시점이 예년보다 한달 반 이상 빨라졌고 이른 추석으로 일찍이 선보였던 작년보다도 5일이나 앞당겨 졌다.


9월 들어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간절기 의류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자, 초가을부터 겨울 발열 내의가 대형마트 매장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일 최저 기온은 지난 1일 22.6℃에서 9일 15.3℃로 뚝 떨어졌고, 일교차 역시 8.1℃에서 14.0℃로 눈에 띄게 벌어졌다.


이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계절도 빨라진 만큼, 롯데마트는 겨울 내의 매장 전개 시점을 좀 더 앞당기고, 올해 시즌 물량도 작년보다 2배 늘린 80만장을 준비했다.


보온성은 물론 옷 맵시를 살려주는 ‘슬림 핏’ 스타일의 ‘울트라히트 발열내의(상·하)’를 각 1만900원에 비슷한 품질 대비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라이프 스타일과 기능에 맞춘 기능성 내의 상품 확대에도 나선다. 기본 내의 스타일 외에 스포츠나 레저를 즐길 때 입을 수 있는 활동성을 강화한 ‘울트라히트 스포츠 내의(상·하)’를 새로이 출시해 각 1만2900원에 시중가 대비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절개형 패턴 디자인으로 활동성을 높였고, 국내 기능성 소재 기업인 ‘효성’이 개발한 ‘에어로웜’ 원단을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도 살렸다.


‘에어로 웜’은 원사 내 공기층이 존재하는 중공 단면으로, 기존 섬유보다 35% 가볍고 면, 울 소재 대비 15% 가량 보온 효과가 높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한속건’기능으로 겨울철 스포츠나 레저 시 보온 소재로 적합하다.


또한, 오는 10월1일에는 한 겨울철 용도의 ‘엑스트라 웜’ 라인의 발열 내의 상품을 출시한다. ‘엑스트라 웜’소재는 기모 실을 사용해 기존 발열 내의보다 내부 온도를 1.5배 가량 더 높여, 겨울철 장시간 야외 활동 및 스포츠를 즐길 때 착용하면 보온 효과가 더욱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고정현 롯데마트 언더웨어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간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고객이 체감하는 계절이 빨라지며 발열내의 시즌도 앞당겨 졌다”며, “발열 내의가 단순한 내복이 아니라 ‘기능성 이너웨어’로 자리잡은 만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기능을 한층 강화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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