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도시농업조례 제정, 서울 자치구 중 최대 도시텃밭 운영 등 친환경적 가치와 도시농업 특구로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5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공공부문에서 ‘도시농업’으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은 2006년부터 시행, 올해 10회 차를 맞이한 국내 권위의 환경부문 시상으로 강동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맑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앞장서온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단체, 개인에게 각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온 국토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강동구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향한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2010년부터 친환경 도시농업을 활성화에 힘써왔으며,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연차별·단계별로 추진해오고 있다.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 도시농업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유휴부지 및 자투리땅을 이용,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의 도시텃밭을 운영 중이다.
또 낙엽퇴비, 음식물퇴비화 등 자원순환형 도시농업진행과 더불어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매장, 야외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 및 절기프로그램, 축제(최근 9.5 제5회 친환경 도시농업축제)를 개최, 전국 최초로 포털사이트를 통해 도시농업 정보제공과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등 구민들이 도시농업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수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벌전을 위한 도시농업 활성화 뿐 아니라 친환경 정책 전반을 평가한 것이다.
또 지속가능 발전계획을 비롯 운영 및 성과, 발전지원 등 환경시스템도 함께 평가해 공공부문(도시농업)에서 강동구가 5년 연속 대한민국친환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생태도시를 구현하며, 자연과 사람, 따뜻한 공동체로 행복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강동구의 목표”라며 “5년 연속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기후보존, 안전한 먹거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구현 등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꾸준히 발전시키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친환경 도시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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