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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사랑의 가정 합동결혼식’희망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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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저소득·다문화 부부 등 대상 접수…다음달 15일 무료 예식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사)송정청년회의소(회장 박성만)와 오는 10월 15일 ‘제19회 사랑의 가정 합동결혼식’에서 화촉을 밝힐 부부를 모집하고 있다.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이날 결혼식은 광산구에 살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새터민, 다문화 부부 10쌍이 주인공. 이날 결혼하는 부부에게는 예식비용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마련한 신혼여행과 축하선물도 전할 예정이다.


결혼식 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여성보육과(062-960-8384)에서 하고, 신청세대가 많을 경우 각 부부의 사정을 감안해 10쌍을 선정한다.


저소득 동거부부에게 더 행복한 결혼생활의 계기를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1987년 시작된 합동결혼식은, 그해 12쌍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2014년까지 205쌍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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