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전남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에서 목포대 신해양 산업단지 캠퍼스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캠퍼스에는 목포대 조선공학과, 해양시스템공학과,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4개 학과 347명 학생들과 16개 기업연구소가 이전해, 조선해양 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대불 산학융합지구는 2013년 2월 문을 연 기업연구관을 중심으로 교수, 학생, 입주 중소기업 간 공동 연구 사업 8건, 대학생들의 학기제 기업파견 32명, 특성화고생 선 취업-후 진학 23명, 재직자 교육 317명 등 성공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10개 지구를 선정, 산학융합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내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해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인력양성·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화(산업기술대), 구미(금오공대 등), 군산(군산대 등), 오송(충북대 등)에 이어 대불지구까지 5개 지구에 11개 대학, 25개 학과, 5515명 학생과 173개 기업연구소가 이전을 완료했다.
산업부는 산학융합지구를 오는 2017년까지 17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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