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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3.7원 마감…5년2개월만 최고치(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흘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5년2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30원 오른 1203.70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기준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7월22일(종가 1204원) 이후 5년2개월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20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207.10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하게 나타났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탓에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달러 수요의 발생도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앞으로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메인지표는 다 나왔다. 이런 상태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긴가민가하던 시장이 한번 더 출렁여 환율이 한차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63원으로 전거래일 보다 8.55원 올랐다. 원ㆍ위안 환율도 전일보다 1.5원 오른 186.32원에 마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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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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