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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예산안]서울 도심에 대규모 K팝 공연장…유명대학강좌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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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 이색사업 살펴보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서울 도심에 1만5000석 규모의 대규모 케이팝(K-POP) 공연장이 들어선다. 또 유명한 대학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공개강좌가 올해 30개에서 내년 80개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016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분야 이색사업들을 소개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케이팝 전용 공연장을 설립하는 사업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15억원에 이어 내년 한해동안 23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한류 콘텐츠의 대표인 케이팝의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1만5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공연장을 조성해 상시 공연이 가능하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연장은 철골구조 지붕과 가변형 무대, 최고의 음향과 조명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정부는 201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외국인이 전문적으로 케이팝을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사업에도 내년 한해간 16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도 확대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국내 유수대학의 명품강좌들을 동영상으로 제작,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내용이다. 오는 10월 우선 30개 강좌가 시범운영되는데 이어 내년에는 80개로 늘어난다.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국민들의 평생학습, 자기계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영국 등도 이 같은 고등교육 온라인 공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2억6800만원이 투입된 데 이어 내년에는 55.1% 증가한 35억1800만원이 지원된다.


사회생활 중인 성인이 더 쉽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평생교육 단과대학 육성에 내년 한해동안 3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성인전담의 단과대학을 신설해 야간, 주말강의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10개 우수대학을 선정해 각 30억원씩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선취업 후진학 문화도 정착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0억원을 투입해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 공연장 200개소의 시설을 개선하고, 2018년까지 국내 최초의 기상박물관(2억3000만원)도 건설한다. 호국영웅을 많이 배출한 13개 지역, 6개 학교에 명비를 설치하는 사업 등에도 총 27억6400만원이 지원된다.


사회봉사시간을 점수화해 돌봄포인트로 축적하고 추후 본인이나 가족 등이 자원봉사(돌봄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도 내년 한해동안 12억6200만원이 투입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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