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4회전 경기에서 매디슨 키스(19위·미국)에 2-0(6-3 6-3)으로 이겼다. 올 시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단식을 제패한 그는 US오픈까지 석권할 경우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23위·미국)와 대결한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16강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152위·에스토니아)를 2-0(6-2 6-1)으로 꺾고 2010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 4라운드에서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마린 칠리치(9위·크로아티아)가 제러미 샤르디(27위ㆍ프랑스)를 3-1(6-3 2-6 7-6<2> 6-1)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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