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케이클래식 최종일 2오버파 '1타 차 우승', 이경훈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ㆍ사진)가 일본무대에서 '3승 고지'를 점령했다.
6일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사쿠라골프장(파71ㆍ7471야드)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까먹었지만 1타 차 우승(9언더파 275타)을 지켰다. 6월 JGTO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한 싱하타일랜드오픈과 7월 뮤제플래티넘오픈에 이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이 2200만엔(2억2000만원)이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3타 차 선두로 올라서 일찌감치 우승 동력을 마련했다. 전날 3언더파를 추가해 이날은 4타 차 선두로 출발했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김경태에게는 무엇보다 상금랭킹 1위(8000만엔)를 굳게 지켰다는 게 의미있다. 2위 이와타 히로시(일본ㆍ5731만엔)와 2000만엔 이상 격차를 벌려 2010년에 이어 두번째 상금왕을 예약했다. 이경훈(24)이 2위(8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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