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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롯데캐슬 골드파크' 마지막 물량 공급…개발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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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모두 주인 찾아…'롯데캐슬 골프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 960실 일반 분양

9월 '롯데캐슬 골드파크' 마지막 물량 공급…개발 사업 가속도 '롯데캐슬 골프파크 타워 960'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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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롯데건설은 9월 중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조성하는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마지막 4차 물량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은 지하 5~지상 39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오피스, 숙박시설 등 3개동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21~33㎡ 오피스텔 960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44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조성되고 호텔과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이번에 4차 물량까지 공급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러나 사업 초반에는 낙후된 지역 이미지 탓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2013년 11월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아파트 1743가구) 견본주택에 사흘동안 5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주목을 받았으나 지역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당초 분양가보다 3.3㎡ 당 100만원가량 낮춘 가격으로 다시 분양에 나선 끝에 100%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 이어 4월 진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아파트 242가구·오피스텔 178실) 역시 모두 팔려나갔다.


올 4월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아파트 1057가구)는 계약 5일 만에 100% 마감됐다. 특히 서울권 신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TV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며 4000여건의 상담예약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6~7월 민간임대 물량 229가구(2·3차)까지 완판되면서 3449가구에 달하는 주거시설 분양이 마무리됐다. 최근 청약접수를 시작한 단지 내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는 최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풍부한 지역 개발호재 덕분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또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나들목까지 10㎞ 구간을 지하도로로 조성하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도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서울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경기 안산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됐다. 신안산역이 2023년 개통되면 독산역(가칭)에서 여의도까지 15분 안팎이면 도착하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통 호재 뿐만 아니라 공군부대 부지와 롯데알미늄 부지, 코카콜라 부지 등 인근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면서 "옛 대한전선 부지에 10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건립이 허용되면서 향후 금천구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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