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진희의 전시포커스]세계 돌며 집을 그린, 별난 건축가

시계아이콘02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오진희의 전시포커스]세계 돌며 집을 그린, 별난 건축가 오영욱
AD



대학시절 전국 돌며 일러스트 시작, 여행 다니려 회사 그만둬
뉴욕·산토리니서 본 풍경 등 도시·건축 유쾌한 그림 담아
전시 부제 '실패의 기록'…더 좋은 건축을 위해
작년 배우 엄지원과 결혼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누구나 긴 여행을 꿈꾼다. 다양한 세상을 만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영욱'이란 건축가는 행동했다. 대학시절부터 "좋은 건축물을 보러 다니겠다"며 지방 곳곳을 돌아다녔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여행 일러스트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보아온 공간과 자연,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보다는 손맛 깃든 그림으로 남기는 게 좋았다. 졸업 후엔 3년간 건설회사에서 일했지만 여행을 하기 위해 그만뒀다. 일하며 모은 돈으로 여러 대륙을 횡단하며 1년 반을 떠돌았다. 그리고 2004년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여운이 남았다. 낯선 곳에 오랫동안 정착해 그곳을 배우고 싶은 욕구가 컸다. 그래서 나이 서른이 될 때까지 2년 동안 바르셀로나에 가서 살았다.


오영욱 씨(39)는 건축사 사무소를 차려 설계 일을 하고 일러스트를 그리며 산다. 지난 10여 년 동안 여행하며 꾸준히 써온 글과 그림을 엮은 책이 일곱 권이나 된다. '오기사'란 이름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오랜 시간 그림과 건축일기를 기록하며 세상과 소통하며 지낸다. 지금도 틈만 나면 여행을 다닌다. 그런 그가 이번에 '작은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이란 전시를 열었다. 여행하며 감동 받은 도시와 건축, 풍경을 유쾌한 일러스트에 담았다. 책과 모형, 작품을 통해 자신이 설계해온 건축물들도 볼 수 있게 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건물 벽면엔 작가가 그린 대형 일러스트 벽화도 보인다. 깨끗했던 옛 한강의 기억을 되살려 강 가운데 정수시설과 수영장이 있는 인공섬을 상상해 매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오진희의 전시포커스]세계 돌며 집을 그린, 별난 건축가 진화랑 벽면에 오영욱 작가가 그린 대형 일러스트 벽화. 깨끗했던 옛 한강의 기억을 되살려 강 가운데 정수시설과 수영장이 있는 인공섬을 상상해 매직으로 그려냈다.


[오진희의 전시포커스]세계 돌며 집을 그린, 별난 건축가 오영욱, '산토리니', 그래픽캔버스


[오진희의 전시포커스]세계 돌며 집을 그린, 별난 건축가 왼쪽 맨 위줄부터 오른쪽 맨 아래줄로 이어지는 '서울의 산' 일러스트 지형도. 북한산부터 관악산까지 연결된다.


오영욱 씨를 지난 2일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만났다. 오씨는 "가볍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심각할지라도 결국 재밌게 살려고 그러는 게 아닐까"라고 했다. 그가 여행을 끝없이 하는 이유는 돈이 넘쳐서가 아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하는 그는 사실 글과 그림이 몸에 배어있는 베테랑 여행 작가였다. 또한 그 능력이 건축가로 살아가는 힘도 되고 있는 듯 했다. 그는 "하고 싶은 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건 부모님을 부양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숱하게 여행하면서 건축가로서 그가 느낀 '도시'에 대한 생각은 이랬다. "도시는 어떻게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닮는다." 오씨는 "세상 곳곳 좋은 곳들을 많이 다녀본 것 같다. 그 중에서 내가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 일본이다. 왜냐하면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두드러진 차이점이 있다. 바로 건물과 도로의 경계 부분이다. 정말 깨끗하다. 일상에서 자기 영역을 확장해 집 앞 도로까지 볼 수 있는 인식이 있다"며 "꼭 일본을 따라갈 필요는 없겠지만, 랜드마크를 세우고 근대유산을 보존하는 것 만큼이나 도시에서 사람들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오씨는 올해 중국을 여섯 번 다녀왔다.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충칭 등을 둘러봤고 최근엔 난징을 다녀왔다. 중일전쟁 때 일본군대가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곳이다. 그는 "난징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건, 중국인들이 잘 웃지 않는데 그곳에선 웃는 사람이 많았던 점이다. 상처가 많은 도시일 것 같았는데, 어쩌면 최후의 승자는 웃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전시장엔 따뜻하고 구불구불한 선으로 그려진 도시와 자연이 걸려 있다. 이 중엔 북한산에서부터 관악산까지 남-북을 연결해 그린 서울 지형도도 있고, 뉴욕과 산토리니에서 본 풍경, 산 속에 파묻힌 사찰 모습 등 다양하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는지 물었다. 오씨는 "나는 콘크리트로 한옥을 만드는 식의 '가짜'를 싫어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서양식 웨딩홀 같은 것도 그런 부류다. 그런데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좀 놀라웠다"며 "저급한 문화가 노골적이고 극단으로 치닫다 보니 아예 새로운 문화가 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었다"고 했다.


[오진희의 전시포커스]세계 돌며 집을 그린, 별난 건축가 건축가 오영욱의 설계 건축 모형들. 내년께 지어질 청평 별장과 이태원 상가 건물이다.


[오진희의 전시포커스]세계 돌며 집을 그린, 별난 건축가 오영욱의 공공조형물 당선작 '그 많던 반딧불이는 어디로 갔을까' 축소한 작품.


그는 '감동'과 '세상에 이로움'을 주기 위해 건축을 한다고 했다. 최근 파주출판단지 내 사옥과 청평의 한 별장 등 설계가 끝난 건물들이 내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이태원에 있는 상가건물에 관심이 많다. 오씨는 "그동안 수없이 그린 구불구불한 그림에서 착안해 '콘크리트로 그림을 그려보자'고 마음을 먹었다"며 "구불거리는 곡선이 담긴 건축물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건축과 공공조형물 관련 공모전에 도전해왔다. 당선율은 10%에 불과하다고 했다. 전시장엔 그 중 하나인 '그 많던 반딧불이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라는 작품이 축소판으로 설치돼 있다. 가로로 길고 둥근 타원 속에 구멍이 뚫렸는데, 밤이 되면 마치 반딧불이가 날아오르는 것과 같은 형상이 나타난다. 오씨는 "이번 전시의 부제는 '실패의 기록: 삶을 가장 잘 사는 방법'"이라며 "건축을 계속할 생각이고 지금까지 여행을 하고 그림을 그려온 것도 모두 더 의미 있는 작업을 위해 필요한 단계인 듯하다"고 했다.


지난해 5월 오씨는 유명 여배우 엄지원씨(38)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 전 그는 엄 배우를 염두에 둔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에는 일을 하지 않겠어'란 연애에세이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지인을 통해 아내를 알게 됐다. 결혼 한지 1년 3개월 정도 됐는데 지금도 연애하는 기분"이라며 "현명하고 좋은 친구다. 서로의 영역에 크게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응원하고 지지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했다.


전시는 10월 3일까지. 02-738-7570.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고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 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