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 '에너지복지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공동 진행
산골마을 3개 주택에 지붕수리, 도배 등 맞춤형 집수리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시와 손잡고 노후 주택들이 밀집된 은평규 산골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산골마을 집수리는 서울시와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누리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복지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에누리기업은 서울시와 함께 에너지 절약과 나눔에 앞장선 기업들의 모임을 일컫는데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다양한 사회 복지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산골마을은 총 270세대 550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동네로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눈이나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고 난방도 잘 안되는 등 주거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 중에서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저소득 어르신 등 3개 주택을 대상으로 서울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붕수리, 창호교체, 싱크대 교체, 도배 등 맞춤형 집수리를 시행한다. 집수리는 이달 9일 완료될 예정이며 집수리 공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세븐일레븐이 전액 지원한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 매니저는 "이번 집수리 나눔활동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기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익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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