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인버스 WTI 원유선물 ETN(H) 두 달 수익률 28%

7~8월 두 달간 ETN 수익률 TOP5에 신한금융투자 ETN 4개 포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올해 7월과 8월 두 달간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 상위 5개 종목 중 자사 상품 4개가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7월과 8월 두 달간 거래된 36개의 ETN 상품(7월 1일 이전 상장 종목 기준) 중 신한 인버스 WTI 원유 선물 ETN(H) (28.35%)와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 ETN(H) (23.62%)가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달러강세(환율상승), KOSPI200 하락에 동시에 투자하는 신한USD K200 선물 바이셀 ETN(14.62%)과 신한 인버스 구리선물 ETN(H) (11.90%)도 수익률 TOP5에 포함되는 등 원자재, 원유, 주가를 헤지 할 수 있는 상품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8월 한 달 간 거래된 ETN 상품(8월 1일 이전 상장 종목 기준)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에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 ETN(H) (6.59%), 신한 인버스 WTI 원유 선물 ETN(H) (6.57%), 신한 인버스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6.52%) 등 3개 종목이 포함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제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여러가지 기초자산의 하락을 예상한 투자나 보유하고 있는 투자 상품의 헤지가 쉽지 않았으나 국내외 증권시장, 원자재, 원유, 환율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ETN 상품을 이용해 투자위험 회피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안으로 대만, 인도 증시와 옥수수 등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상장시킬 계획이다.

윤채성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기회를 포착해도 관련한 상품이 없거나 투자가 어려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투자자들에게 신한금융투자의 ETN 상품이 보다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