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으로 방한 관광시장 회복한다

문체부·관광공사, 4일 잠실서 '그랜드 케이팝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대규모 콘서트가 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그랜드 케이 팝 페스티벌’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한 행사에는 소녀시대, CNBLUE, 비투비, 비스트, 블락비, EXO의 첸, 샤이니의 태민, EXID 등 최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무료로 입장을 허용하며, 행사 공식 누리집(www.grandkpopfestival.com)의 사전등록으로 좌석을 배정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미 19개국 30개 해외지사의 사전 마케팅을 통해 콘서트와 연계한 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개별관광객 및 단체관광객을 모집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케이팝콘서트를 즐기고 숙박,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관광 관련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게 기획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에 대한 이목을 다시금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관광시장이 회복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