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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9월엔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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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악몽 보낸 투자자들 여전한 우려…FOMC 앞두고 변동성 확대될 듯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악몽 같은 8월을 보낸 글로벌 증시가 9월에는 웃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오는 16~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는 미국 경제지표나 특정 이벤트들에 일희일비하는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증시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잭슨 홀 미팅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상론에 다시 불이 붙은 상황에서 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가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 24일 중국 발 위기로 전 세계증시가 급락하는 블랙먼데이를 예견했던 전문가 중 한사람인 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루톨드그룹의 더그 람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00년대 닷컴버블이나 2008년 금융위기 때만큼은 아니겠지만 조만간 미 증시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몇 번의 단기 랠리가 있겠지만 흐름을 바꿔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5월 고점대비 9% 넘게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팔자세를 몰고 왔던 주범인 중국 증시 전망 역시 좋지 않다. 정부의 개입으로 지난 2거래일 동안 상하이 종합지수가 10% 넘게 뛰었지만 중국 증시에 대한 비관론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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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자들은 정부 정책에 의한 증시 지지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큰 폭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증시가 여전히 고평가돼있는 만큼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논리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옵션시장에서 중국 증시 하락 베팅이 6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홍콩 RS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토니 추 펀드매니저는 "많은 사람들이 상하이 주식시장을 믿지 못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중국 정부도 증시 개입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으며 이는 또 다른 조정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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