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경함평군청년회(회장 오남호)는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 월례회를 겸한 콘서트에는 양규남 재경함평군향우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내빈과, 청년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수 유미리, 심신, 소방차, 녹색지대 등 유명 가수를 비롯해 함평출신 가수 김옥경, 슈퍼스타K에서 큰 활약을 펼친 여우별밴드가 공연을 펼쳤다.
청년회 측은 관할 보건소에서 추천을 받아 가정방문을 통해 지원이 꼭 필요한 소아암 환자 3명을 선정했다.
2시간30분간 진행한 이번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3000여만원은 임원 회의를 통해 환자가 치료받는 병원에 치료비로 기탁할 예정이다.
특히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을 위해 암치료비 항목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함평군청년회 관계자는 “이번 월례회는 다수 회원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음 월례회 일정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배움이 있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경함평군청년회는 고향에 대한 나눔 실천과 친목도모를 위해 만49세 이하 함평인 256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로 출범 3년째를 맞이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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