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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한 장흥군의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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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한 장흥군의 ‘잰걸음’ 장흥군(군수 김성)은 28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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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요인사 30명 참석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 관련 설명회 개최"
"구)장흥교도소 부지 활용에 무게 두고 자료수집 나서"
김성 군수 “접근성, 편의성, 지역 균형발전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이 전남도로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장흥군이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28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 군수, 이충식·김광준 도의원, 장흥군의회 의원, 지역 언론인과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는 그동안의 추진상황 설명과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가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 추진 배경에는 9월 초 발표되는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이전 후보지 평가기준에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민들의 추진의지를 모아 유치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사전포석의 의미가 깔려있다.


장흥군은 구)장흥교도소 부지를 교육원 후보지로 추진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관계부처와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교육원 장흥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고 교육원 유치를 위한 객관적인 자료 수집에 나섰다.


이날 가진 용역 중간보고에 따르면 장흥은 접근성 부문에서 입지적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시·군 청사에서 장흥군청까지의 평균 이동거리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이동 시 평균 69.21km(1시간 7분)로 지역적 편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신 도청 소재지 입지 선정과정에서 실시한 지리적 중심성 평가결과에서도 ‘A등급’을 기록하는 등 공무원 교육생들의 접근성 면에서도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이 1시간, 광주송정역, 나주역, 목포역 등 KTX 역세권과는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장흥~광주 간 국도 4차선 도로를 포함, 우수한 도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흥군은 2014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지역발전지수(RDI)에서 하위 30%에 해당되어 지역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교육원 유치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쾌적한 주변 환경과 편의성도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우드랜드, 토요시장 등의 힐링과 문화관광 중심 인프라와 바로 인접해 있고 시가지 권과도 동선이 연결돼 있어 교육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장흥군은 앞으로 민·관 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접근성, 편의성, 지역 균형발전 등의 입지조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객관적인 자료수집과 체계적인 유치전략 수립을 통해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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