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은 인테리어 관련 매출 데이터 분석결과 셀프인테리어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4%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티몬의 조사에 따르면 DIY(Do it yourself)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간단한 소품이나 가구 제작을 넘어서 인테리어까지 직접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꼭 자가 소유의 집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쾌적한 환경에 거주하고자 하는 흐름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추어 저비용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게 집을 꾸밀 수 있는 시공재료 및 소품 등 관련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티몬에서 셀프인테리어 관련 상품은 지난해 8월 대비 124%가량 증가했다. 가장 기본적인 벽지와 페인트는 29%가량 증가한 반면 시공과정이 까다로워 업체에 맡겨왔던 바닥재의 경우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며 252% 성장했다.
이와 함께 손쉽게 조립과 부착이 가능한 선반과 수납장 등도 10배가량 매출이 늘었으며, 직접 조립해서 사용하는 DIY가구의 판매도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동드릴과 드라이버, 안전장갑, 망치, 렌치 등 작업에 필요한 공구도 25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며 가구나 액세서리 등에 머물던 DIY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티몬은 지난해부터 별도의 '시공·DIY' 탭을 개설해 시트지, 벽지 및 페인트와 바닥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 및 소품들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또 셀프인테리어족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참쉬운 공간별 리모델링'기획전을 개최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63%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간단하게 부착해 깔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타일 시트지를 5,600원부터 판매하고 있고,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찬넬선반을 1만원대부터, 벽지 위에 덧칠할 수 있는 벽지페인트(2L)를 1만1,900원에, 스펀지 매트와 같은 간편한 결합구조의 강화마루 직접시공 패키지를 1박스 1만7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실평수 10평의 거실을 강화마루로 직접 시공할 경우 약 20박스가 소요되며 35만8000원과 기타 부자재비를 포함해 총 50만원 이하로 시공할 수 있다. 여자 혼자서도 시공할 수 있도록 상세한 동영상 매뉴얼을 제공해 누구나 시도해볼 만 하다.
한지현 티켓몬스터 프러덕트2본부장은 "다양한 홈셀프인테리어 상품들이 출시되며 간편한 시공과 개인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스로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티몬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갖추는 한편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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