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차전지 떼낸' 삼성정밀화학, 정밀화학 분야에 '올인'(종합)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차전지 떼낸' 삼성정밀화학, 정밀화학 분야에 '올인'(종합) ▲삼성정밀화학 울산 본사
AD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오주연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2차전지 소재사업을 삼성SDI에 매각하며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사업재편에 나섰다.

삼성정밀화학은 28일 2차전지 소재 관련 설비와 양극활물질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 STM 지분 58% 등 총 187억원에 삼성SDI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 소재 관련 인력도 모두 삼성SDI에 옮겨간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 전체를 삼성SDI에게 넘긴 것이다.


대신 삼성정밀화학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BP화학의 지분 29.2%를 819억원에 전량 인수했다. 정밀화학 분야의 기반기술을 강화하고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인수로 삼성정밀화학의 삼성BP화학 지분율은 현재 19.8%에서 49%로 대폭 늘었다. 삼성BP화학은 삼성정밀화학, 삼성SDI와 영국 브리티시페트롤(BP)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나일론과 페트병 원료로 쓰이는 초산을 주로 생산한다.

아울러 삼성정밀화학은 수원에 위치한 전자소재연구단지 내 건물도 삼성전자에 953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사업양도와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된 투자 여력을 활용해 친환경 그린소재 사업과 셀룰로스 유도체, 에폭시 수지원료(ECH) 등의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그린소재 사업의 경우 삼성정밀화학은 2011년 생분해성 수지 전문기업 에스엔폴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미색물의 작용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통해 기존 플라스틱이 사용되던 영역을 대체하며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산업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ECH, 메셀로스와 같은 정밀화학 분야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삼성정밀화학의 매출 비중에서 14.4%를 차지하는 ECH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3%에서 올 상반기 51%까지 확대됐으며 메셀로스(매출비중 18%)는 71%에서 73%로 높아졌다.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생긴 투자여력을 관련 분야에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정밀화학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메셀로스와 애니코트의 설비를 각각 60%, 130% 증설했다. ECH와 가성소다 설비 역시 각각100%, 60% 증설하며 장기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를 완료했다.


특히 내년 4월까지는 메셀로스 F2 공장 증설이 예정돼있다. 총 326억원의 투자 계획 중 지금까지 250억원이 투입됐으며 추가로 7600만원을 들여 메셀로스 생산량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고부가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구체적 실행전략을 선명하게 재정립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삼성SDI와 인적ㆍ기술적 교류 확대를 통해 생산ㆍ안전환경 부문에서의 시너지와 수익성 개선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케미칼 유도체를 활용한 고부가 정밀화학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스페셜티 케미칼 분야의 글로벌합작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BP화학의 핵심 중간체 활용을 통한 고부가 정밀화학 분야의 추가적인 사업확대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뉴스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적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