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소목교실’2기 (9.12~12.19)참여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우수한 문화유산 및 우리 고유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한옥 건축 관련 전문 강좌인 ‘한옥교실’, 은평의 역사와 문화 관련 전문 강좌 ‘은평역사대학’에 이어 전통 목가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소목교실’을 시작,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소목교실’ 2기는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9월5~12월19일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1시30~5시30분 진행된다. 총 12회 과정으로 전통 목공예의 특징 및 목공 구조 및 가공 등에 대한 이론 강연과 직접 직접 궤(櫃, 곡식, 그릇, 책 등을 담아 두는 길고 네모진 가구)를 전통 방식으로 제작해보는 실습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목재에 대한 이해, 목공 도구 및 기계의 사용법부터 시작, 체계적인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돼 초보자도 참여 가능하며, 도면을 직접 그려 만들어봄으로써 하나 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자는 이후 집안의 간단한 수리와 보수는 직접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화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의는 조화신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교수(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전수조교) 선생이 맡아 진행한다.
교육 접수 신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ep.go.kr)에서 현재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용은 30만원(재료비 별도).
은평구민 및 경로우대자는 20% 할인되며 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351-852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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