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농기계 안전교육에 대한 부안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늘고 있지만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없는 점을 감안해 농기계 안전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50여명이 교육을 신청,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농기계 안전교육 수요가 늘고 있는 이유는 소형농기계 임대사업장 활성화 등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직접 농기계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져 상대적으로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반 및 생활개선회원반 100명을 대상으로 이달 24일과 26일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한 이론교육과 농기계 고장시 간단하게 응급처치 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반영해 향후 농번기를 피해 3회에 걸쳐 15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희망 농업인들이 안전교육을 적기에 이수함으로써 안전하게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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