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에서 생산된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해외유통망 진출지원을 위해 ‘해외홈쇼핑 진출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출 지원 운영매체는 중국 홈쇼핑업계 2위인 해피고(Happigo)와 인도네시아 홈쇼핑업계 1위인 레젤(Lejel)로 매체 당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중소기업 제품 중 생활, 주방, 가전 등 홈쇼핑방송으로 소매판매 가능한 제품이면 신청 가능하며,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홈쇼핑 방송 및 홍보(온오프라인)를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1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해피고 홈쇼핑 방송지원을 통해 7억8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82.2% 판매율 등 상당수 제품을 완판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중 3개 제품이 해피고 홈쇼핑의 요청으로 추가 방송이 실시됐다.
중진공 관계자는 "해외 홈쇼핑 시장은 국가 전역에 단기간에 높은 브랜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홈쇼핑 판매실적 우수제품은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백화점 등 타 유통채널 진출 및 입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는 해외 판매채널"이라고 말했다.
임성순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진출 등 온오프라인 연계지원(O2O)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글로벌 스타상품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상품소싱시스템(b2c.gobizkorea.com)에 상품을 등록한 후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해외유통망 상품소싱팀(1599-1836)로 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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