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시멘트 제품의 인체·환경 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12월까지 국내에서 유통 중인 포틀랜드 시멘트 제품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정밀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포틀랜드 시멘트란 현재 쓰이는 보통 시멘트로 1824년 영국의 벽돌공 조셉 아습딘이 인조석 제조법의 개량으로 특허를 얻어 포틀랜드 시멘트란 이름이 붙여졌다.
조사대상은 국내나 해외에서 제조 후 국내에서 유통중인 14개 시멘트 제품이며, 조사항목은 6가 크롬, 납 등 6개 중금속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다이옥신·퓨란류,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세슘, 라돈 등이다.
전태완 환경과학원 자원순환연구과 과장은 "정밀조사를 토대로 향후 시멘트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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