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논란 최민수, 과거 이다희 혼내기도…"혼자 몰래 눈물"

이다희.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PD를 폭행해 논란이 인 가운데 과거 이다희가 최민수에게 야단을 맞은 사연이 화제다.

이다희는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최민수에게 혼이 난 사연을 고백했다.

방송에서 이다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촬영이 없었는데 촬영장에 나왔다. 어느 순간 보니 내가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그때 내가 칼을 맞고 힘겹게 걷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는데, 머릿속에는 온통 최민수 선배를 신경 쓰느라 아무렇지 않게 걸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가 '아파서 죽을 상황인데 그렇게 걸어가면 돼? 다시 해봐'라고 호통을 첬다"며 "계속되는 호통에 결국 혼자 몰래 눈물을 흘렸다. 그때부터 최민수 선배님을 볼 때마다 무섭다. 예능에 나온 것만 봐도 무섭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KBS 측은 최민수의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된 '나를 돌아봐'가 이날 결방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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