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철인3종경기로 이름이 알려진 ‘트라이애슬론(Triathlon)’ 대회가 오는 23일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 주최로 마련된 이 대회는 ‘2015년 세종특별자치시장배 전국 트라이애슬론’을 타이틀로 열린다. 참가선수는 총 919명으로 당초 계획인원으로 잡았던 780명을 훌쩍 넘겼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수영 1.5㎞, 싸이클 40㎞, 달리기 10㎞ 등을 연이어 종주할 예정이다.
단 학생부 참가자는 싸이클 종목을 제외한 수영과 달리기 등 두 개 종목에 참가하게 된다. 종목·학교급별로는 ▲수영 초등 200m·중등400m·고등750m ▲달리기 초등 1㎞·중등 2.5㎞·고등 5㎞ 등으로 구분된다.
종목별 경기운영은 ▲싸이클 ‘중심수변광장-국립세종도서관-총리실-햇무리교-행정도시홍보관(8㎞×5회)’ 왕복 ▲수영 ‘공원 내 호수’ ▲달리기 ‘수상무대섬을 경계로 공원둘레(2.5㎞×4회)’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 경찰서와 보건소,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선수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당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호수공원 및 총리시 주변, 햇무리교 준변도로 등지의 교통이 일부 통제될 예정이다.
석기학 세종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은 “지역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트라이애슬론 대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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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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