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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3동 주민센터 극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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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2일 ‘싸움의 기술’에 이어 18일 오후 7시 ‘사운드 오브 뮤직’ 상영... 매달 영화 1편 상영, 작은 음악회 개최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늘 밤 독산3동 주민센터가 극장으로 변신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지역주민을 위해 독산3동 주민센터에 조성한 문화 쉼터 ‘독산극장’에서 18일 오후 7시 ‘사운드 오브 뮤직’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 전에는 영화 관람을 위해 모인 주민들을 위해 아코디언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오빠 생각’, ‘과수원길’, ‘만리포 사랑’ 등 주민들에게 친숙한 가요와 동요를 연주할 예정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우리에게는 익숙한 영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세대 간 소통을 높일 수 있어 지역주민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선정됐다.


독산극장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공간개선 프로젝트’ 진행 중에 지역의 문화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공공건축가의 논의 끝에 탄생했다.

낮 동안에 민원실 로비로 사용되는 공간을 저녁 시간에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공간을 공유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극장라는 문화공간을 조성한 것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천구 독산3동 주민센터 극장 변신? 독산3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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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열린 개소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 박원순 서울시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첫 시사회 상영작으로 ‘싸움의 기술’을 상영, 이 영화를 감독한 신한솔 감독이 직접 찾아와 영화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미숙 독산3동장은 “이번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작은 음악회 등 문화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행사 기획부터 평가까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산3동은 28일 오후 6시 독산극장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에는 현악4중주단을 초청해 친숙한 클래식 곡인 ‘트로이메라이’, ‘유모레스크’, ‘사랑의 인사’, ‘헝가리 무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독산3동은 앞으로 매달 영화 1편을 상영하고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곡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작은 음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금천구 독산3동주민센터(2104-530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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