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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4언더파 "이번에는 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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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클래식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13위, 김효주와 장하나 '합류'

유소연, 4언더파 "이번에는 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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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는 유소연(25ㆍ사진)이 선봉에 섰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에이미 앤더슨과 샌드라 창키자(이상 미국) 등 공동선두(7언더파 65타)와는 3타 차다.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는 게 자랑거리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세 차례만 놓치는 정교함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이자 한국의 '13승 합작'을 위해 진군하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한 시점이다. 한국은 신지은(23)이 공동 6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했고, 김효주(20)와 장하나(22ㆍ비씨카드)가 유소연의 공동 13위 그룹에 합류했다.

'넘버 2'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35위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의 불참을 틈 타 무주공산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에 그쳐 공동 57위(1언더파 71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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