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보다 해외서 더 인기많은 국산차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한국보다 해외서 더 인기많은 국산차는?
AD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에서의 반응은 미지근하지만 해외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국산차들이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들을 알아봤다.

기아차 쏘울은 미국에서만 누적 판매량이 60만대 이상에 달하는 인기차량이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 엔트리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판매부문 점유율 37.7%로 압도적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소비자조사 연구기관인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 1위, 오토모티브리스 가이드의 2014 잔존가치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크게 인기를 끈 쏘울의 광고도 미국 판매량 증가에 한몫 했다. 3마리의 햄스터가 출현한 기발한 광고를 통해 개성 넘치고 스타일리쉬한 쏘울의 디자인적인 특징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쏘울은 2009년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상, iF디자인상, IDEA 디자인 상 등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휩쓸었다.



유럽에서도 쏘울의 인기는 뜨겁다. 작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쏘울은 포프모빌(교황 차량)로 지정됐다. 그 영향으로 한 달 뒤인 9월 유럽에서 쏘울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8.4% 증가했다.


개성 넘치는 쏘울 2012의 중고가는 카즈 기준 790만~1170만원이다.


기아차의 소형차 프라이드는 올해 5월 말까지 총 223만 대가 수출돼 기아차 최다 수출 모델이 됐다. 유럽에서는 연비를 중시하기 때문에 프라이드 같이 작은 차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소형차인 올 뉴 프라이드의 연비는 16.1~18.2㎞/ℓ로 경제적이다. 올 뉴 프라이드 해치백은 귀엽고 날렵한 유럽형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성을 갖췄다. 또한, 6개의 에어백과 ABS, 비상제동력보조장치 등 안전성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유럽 전략형 차량인 올 뉴 프라이드해치백 2012의 중고가는 카즈 기준 710만~1170만원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수출된 국산 자동차는 현대차의 엑센트였다. 지난해 총 26만386대가 수출됐다. 이는 중국시장 덕분이다. 중국 내 소형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엑센트의 세련된 디자인이 중국의 젊은 층을 사로 잡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2010년 중국시장에 출시된 이후 엑센트는 해마다 20만대 넘게 판매됐다. 올해 1월 중국시장에서 총 2만6515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폭스바겐 폴로를 제치고 소형차 시장판매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14.0~19.0㎞/ℓ의 경제적인 연비로 인해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엑센트 위트 2012 중고가는 카즈 기준 850만~1500만원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