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4일 유료로 전환한 뒤 4개월만인 5일 유료 관광객 4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30만명 돌파 후 10여일만의 성과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장료와 체험료 등으로 16억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게 됐다.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이룬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1만6030명과 1만7419명 등 모두 3만3500여명이 동굴을 찾았다. 동굴 개장이후 최고 기록이다. 광명시는 이런 추세라면 8월 60만명, 연내 1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명동굴은 오는 8월30일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광명시는 이 기간 동안 'Cool Cool 2015 동굴여름축제'를 열고 홀로그램 매직쇼, PID 블랙라이트쇼, 재미있는 광물교실, 여름방학특선 3D영화 로빈후드, 아프리칸 케이브맨 페스티벌, 피에로 코믹쇼 및 여름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최근 개장한 찜통더위 속 한여름 무더위를 꽁꽁 얼려버릴 공포체험관 '시네마 호러쇼'는 관광객들의 최고 인기를 끌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와인동굴에서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열고 대형 와인 제조통 제막행사 및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와인 품평회, 와인 체험부스 등의 색다른 행사도 펼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재개장한 지 불과 4개월만에 유료 관광객 40만명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시설로 광명동굴을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꼭 한번 방문하고 싶어 하는 명품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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