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 3일 월례 브리핑에서 한 말이 화제다. "정부가 당초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기조였다가 최근에는 '빚을 내지 말라'는 기조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안 수석은 "정부가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을 편 적은 없다는 점에서 정책이 바뀌었다는 지적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안 수석은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그동안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대출에 대해 과도한 규제가 있어 경제팀이 바로잡는 노력을 했지만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안 수석의 발언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마땅한 전세 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빚내서 집사라는 식의 정책만 내놓더니 이제 와 딴소리"라는 의견이 많다. 안수석의 조삼모사식 발언을 카드뉴스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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