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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금융 혁신 주도해 '100대 은행'비전 속도내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권선주 "금융 혁신 주도해 '100대 은행'비전 속도내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3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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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31일 "열린시각과 깨어있는 자세로 금융의 혁신을 주도해 가자"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실체와 내용을 가진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행장은 이를 위해 고객 트렌드와 정보통신기술(ICT)기술, 정부 정책 변화를 예의 주시해 '고객이 모이는 길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특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시장처럼 새롭게 열리는 시장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성장성 높은 해외를 찾아 IBK의 영토를 넓혀야 한다"며 "IBK 핀테크 오픈 플랫폼에 꿈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5%) 1위의 명성도 공고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6조1000억원(5.3%) 증가한 122조2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권 행장은 "지난 상반기 과열을 우려할 만큼 타행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서도 중소기업 대출시장을 잘 지켜냈다"며 "하반기에도 옥석을 가르는 혜안을 발휘해 부실기업의 유입을 막고 건전한 수익자산을 늘려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본점에서는 유연하고 신속한 현장 지원과 함께 부동산담보인정비율을 252개 시ㆍ군ㆍ구 기준으로 세분화 하는 등 현장친화적인 제도 개선도 계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행장은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채널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인터넷 뱅킹을 재구축하고 대면 채널의 효율성을 높여 오프라인의 약점인 개임부문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자"며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의지도 재차 밝혔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도 강인하고 의연한 태도로 정진한다’는 ‘강의목눌(剛毅木訥)’의 자세로 하반기 계획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며 "은행장부터 일선 창구 행원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글로벌 초일류 은행'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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