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파구, 메르스 극복,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시계아이콘01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메르스 사태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전개 등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지역사회의 경기회복을 위해 구정역량을 총동원,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메르스발 불황'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 6월 긴급대책회의를 직접 주재, 6개 분야, 34개 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7월21일에는 보고회 개최를 통해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발빠르게 논의, 실행에 옮겨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등에 수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쇼핑하기 좋은 전통시장 만들기 지원


송파구, 메르스 극복,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박춘희 송파구청장
AD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통행로 포장, 주차장 확보, 고객쉼터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또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듬에 따라 시장활성화와 고객유치를 위해 특화이벤트 및 특별할인행사 등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송파구 내 새마을 시장과 풍납시장에서 진행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직원 및 지역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100 여명이 참석해 미리 준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다양한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 장보기를 함께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구내식당 메뉴와 연관된 식자재 역시 시장 내 농수산물 판매점을 이용해 구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가락2동 자율방재단은 지난 6월 30일 석촌시장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송파구 관내 6개의 전통시장과 자발적으로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해 메르스로 침체된 시장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지역상점가 이용 적극 홍보


송파구는 그동안 구 대표 SNS, IP-TV, 홍보전광판 등을 통해 약 25만건의 지역상점가 이용 참여를 홍보, 지난 7월 23일에는 잠실역 일대에서 직능단체회원 200명과 함께 지역상권이용 활성화와 휴가철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또 송파구청은 7월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로 확대래 지역식당가 이용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기업체도 함께 동참해 지역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과 공공일자리 확대


경기침체로 경영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해 고용지원 희망 수요조사 등을 해 21개 사업에 74명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또 동네 슈퍼마켓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나들가게’ 43개 점포에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상권을 위축시킬 수 있는 주차단속 등 행정규제도 합리적 범위 내에서 완화하여 적용하고 있다.


◆관광·문화예술 분야 지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으로 지난 7월 3일 민·관 합동으로 '오세요! 사세요! 드세요!' 관광안심 캠페인을 벌였다.

송파구, 메르스 극복,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전통시장 보기


또 9월에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창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작년에 5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효과를 거둔 ‘2014 러버덕’에 이은 두 번째 공공예술프로젝트인 '1600마리 팬더' 프로젝트를 7월 동안 석촌호수에서 개최해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의 잇따른 취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동안 취소됐던 구 주관 문화예술행사(성내천 물빛 음악회, 청춘·새싹극장, 아트마켓, 석촌호수 재능기부 음악회, 서울놀이마당 전통공연 등)를 메르스 진정여부를 판단,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예산 조기집행


경제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부문의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금년도 예산 중 1220억원을 조기에 투입하여 경기부양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설공사 공사대금 적기지급 및 기성금·선급금을 적극 집행, 행정물품·자산 조기 취득, 중소기업융자·체육진흥·도로굴착 기금 등 사업성기금 조기 집행, 학교교육경비·공동주택 지원 등 자본성 경비 조기 집행, 맞춤형복지비 등 직원들의 지역경제활성화 가능 경비 등 경기 진작에 실효성이 있는 모든 경비를 조기에 집행하고 있다.


송파구는 메르스 발생 이후 불황 극복을 위해 230억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한 바 있으며, 금년 상반기 적극적인 조기집행으로 행정자치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현재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듦에 따라 송파구는 그동안의 ‘방역 중심’에서 ‘불황 극복 및 경제활성화’로 지원 방향을 전환, 주민·단체·기업이 함께 동참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경제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