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초·중·고등학교 등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 동주민센터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빈발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사고발생시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재난안전교육을 일반주민에게까지 확대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어린이집 미취학 아동들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반주민들이다.
미취학 아동들의 경우 어린이집에 찾아가 인형극 공연, 이동안전차량 체험, 실제 대피훈련 등 어렸을 때부터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안전에 대한 개념을 일깨운다.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 위주로 실시하고, 초등학교는 이론과 체험을 겸한 교육으로 진행한다. 어렸을 때부터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화재 발생시 즉각 대응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기 위해서다.
중구는 서울 관광객의 70%가 찾는 중구를 범죄와 재난, 화재로부터 24시간 안전하게 만드는‘안전특별구’사업 일환으로 2013년부터 체험 위주의 초등학교 대상 재난안전교육을 진행,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 6월말 현재 어린이와 초·중·고등학생 1414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일반주민은 251명이 동주민센터에서 심폐소생술 등 재난안전교육을 받았다.
이와 함께 중구는 구 소식지인 중구광장에 어린이 안전뉴스를 게재, 생활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자료도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다.
안전중구에 대한 인식을 알리기 위해 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시, 직능단체 모임이나 회의시에 심폐소생술·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주민뿐만 아니라 유동인구도 많아 중구가 안전하면 서울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안전사고의 철저한 방지를 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들이 안전을 생활화하도록 실속있는 홍보와 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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