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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용카드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캐시백으로 일정 금액을 되돌려주는 이벤트가 잇달아 진행 중이다. 여름 휴가철 일시적인 대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인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금리가 연 20% 후반대로 높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전 충분히 주머니 사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카드는 이달 31일까지 한달 간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게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 중이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일종의 대출 상품으로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만 받을 수 있다. 카드론은 카드사에 대출을 신청하면 한도만큼 통장으로 돈을 입금 받고 현금서비스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바로 찾아 쓴다.
현대카드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당첨자들에게만 돈을 돌려준다. 해당 이벤트에 당첨되면 되돌려 받게 되는 캐시백 금액은 누적금액 별로 차이가 난다. 롯데카드는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만을 대상으로 이용금액 별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업계가 대출 상품과 관련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까닭은 여름철이 되면 급전을 마련해서라도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새학기나 휴가철이 되면 단기적으로 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진다"면서 "일종의 감사 이벤트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다른 금융 상품에 비해 편리하게 대출 받을 수 있지만 금리가 20% 후반대에 육박한다. 현대카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연 최고금리는 모두 27.5%에 달한다. 연체금리는 연 23.5%부터 시작한다. 롯데카드도 현금서비스 연 최고금리가 27.39%이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카드 소비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는 직접적으로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상품"이라면서 "편리함이 있지만 그만큼 비용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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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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