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28일 '모토X' 2종 '모토G' 공개
모토X, 전후면 카메라 LED 플래시, 지문인식 센서 탑재
모토G, 방수기능 탑재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모토로라가 28일(현지시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 '모토X'와 '모토G'의 사진이 유출됐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폰 아레나, 드로이드 라이프 등 외신들은 유출된 '모토X'와 '모토G'의 사진을 분석해 기기의 예상 스펙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될 3세대 모토X는 5.2인치 스포츠 모델과 5.5인치 일반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될 전망이다.
모토X 스포츠 모델은 5.2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램을 탑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배터리 용량은 3280밀리암페어아워(mAh)이고 16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양 카메라 모두 LED플래시가 탑재된 사진도 확인됐다. 전면 하단부에는 지문인식 센서를 갖춰 보안성도 강화했다.
모토X 5.5인치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200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세부 사항은 스포츠 모델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두 기종 모두 400~60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에 출시한 1세대 모토X의 가격이 579달러였고 지난해 공개된 2세대 기종이 499달러에 판매됐기 때문이다.
모토G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이다. 5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와 13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2470mAh이며, 수심 1m에서 30분 가량 버틸 수 있는 IPX-7 방수 인증을 받았다. 외신들은 200달러 미만에 모토G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토로라는 28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XGX, Moto'라는 주제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