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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회의 개최..당정청 "일심동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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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 5월 15일 이후 68일 만에 열린 22일 고위 당정청회의는 시작부터 '당정청은 일심동체'를 강조했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거취 파동 이후 처음 열린 만큼 여권의 단합을 드러내는데 방점을 찍었다.

총리공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당정청이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일심동체가 돼서 국민을 잘 모시는 정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당정청 전체 총체적인 팀워크가 필요하다"고 모두발언에서 강조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도 "당의 지원 없이 정부가 성공할 수 없고 정부의 성공 없이 당의 미래도 밝지 않다"면서 "당정청이 하나 될 때 국민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고 김 대표를 거들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민이 체감하는 국정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청 고위 인사들은 추가경정예산의 적기 통과와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 추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 추경 처리와 경제활성화 법안 등 국가적 현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으며 황 총리는 "추경안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집행돼야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실장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도 경제활성화와 경제 재도약,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은 시대적 소명으로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을 갖고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24일 본회의에서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4대 국정 개혁 과제는 미래 세대는 물론 우리 모두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국무총리와 여당 지도부 교체 후 첫 자리인 상징성을 감안해 만찬도 겸해 진행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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