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회사가 지원하는 쪽방촌 주민 자활을 위한 공동작업장 '꽃피우다'가 지난 15일 개소 1주년을 맞아 자활의지를 북돋우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꽃피우다'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의 일부로 쪽방촌 주민들이 직접 화분과 꽃을 포장해 판매하는 공동작업장이다.
서울 중구 중림동 사회복지관에 자리잡고 있는 '꽃피우다'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 물품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 공동작업장 분점 1∼2곳은 올 하반기 중 추가로 문을 연다.
'꽃피우다'는 기업, 지자체, 사회복지기관이 서로 협력해 운영되는 자활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작업장 설치비와 운영비에 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중구청은 공동사업장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플로리스트와 참여주민 인건비를 부담했다.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서는 주민 선발과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에덴'은 영업ㆍ판매채널 개발을 담당, 공동작업장이 안정적인 일자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 곳에는 현재 쪽방촌 주민 4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는데, 지난 1년간 5000여만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위한 다양한 판로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공동작업장에 참여한 쪽방촌 주민들이 단순 노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독립하겠다는 의지를 복돋울 수 있도록 교육과 심리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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