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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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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26일부터 무료 체험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오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내 야외 정자에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으로 손톱을 빨갛게 물들여 질병을 예방하고 귀신을 쫒아낸다는 의미를 지니는 있다. 오래 전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녀나 여인들의 소박한 미용법이기도 하다.

체험에 필요한 재료는 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봉숭아 물들이기 방법과 유래에 대한 안내 패널도 준비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외래 화장품이 보급된 이후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 전통 미풍습을 재현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재미있는 얘깃거리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박물관(http://www.jam.go.kr) 061-462-2796~9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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