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름 장마철 자전거 관리법은 'ROW'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여름 장마철 자전거 관리법은 'ROW'
AD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자전거 운전자들의 고민이 날로 커지고 있다. 라이딩 중 갑자기 쏟아지는 장맛비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자전거를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자전거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전거 수명이 짧아지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특히 자전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마철 자전거를 똑똑하게 관리하는 비법으로 방(Room), 오일(Oil), 물(Water)을 의미하는 앞 글자를 조합한 ‘ROW’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의 도움을 받아 장마철 자전거를 관리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R(Room: 방), 자전거 보관은 실내에서!


장마철엔 언제 비가 올지 직사광선이 강한 햇빛이 내리 쬘지 가늠을 할 수 없다. 직사광선이 강한 야외에 자전거를 오래 보관할 경우 프레임 도장이 변색되거나, 고무, 플라스틱 재질의 부품들, 특히 타이어를 경화시켜 손상시킬 수 있다. 비가 올 때는 프레임, 체인, 크랭크 등이 부식되거나 녹이 슬 수 있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 자전거 수명이 짧아지게 되기 때문에 자전거는 되도록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가 실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벽걸이형 자전거 거치대나 자전거를 세로로 세워놓을 수 있는 전용 거치대를 이용하면 된다. 부득이하게 야외에 자전거를 보관해야 한다면 커버를 씌워 직사광선이나 비로부터 자전거를 보호할 수 있지만, 장마철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커버 안에 습기가 차서 녹이 더 생길 수 있으니 통풍에 유의해야 한다.


◆O(Oil: 오일), 오일로 자전거 코팅하기!


습도가 높은 여름 장마철에는 구동계의 윤활 물질이 마르면 체인이 녹슬거나 허브 등에 녹이 슬어 체인과 기어가 마모되는 등의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오일을 충분히 사용해 자전거의 페달을 손으로 돌리면서 체인에 오일을 뿌려준다. 체인 각각의 연결 마디에 오일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앞 변속기와 뒤 변속기의 움직이는 부분과 스프라켓에도 오일을 적당히 뿌려준다. 단, 브레이크 패드나 림에 오일이 묻으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윤활유는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되는데 여름 장마철에는 물에 강하고 건식 오일에 비해 빨리 마르지 않는 습식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W(Water: 물), 자전거 세차는 물로!


라이딩 중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자전거가 젖었다면 세차가 필요하다. 비가 올 때 달리게 되면 진흙이나 각종 이물질이 자전거 차체에 붙게 되고, 이 이물질이 부품에 남아 부식이나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이를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처럼 물과 중성 세제를 이용한 세차를 해야 한다.


자전거 세차는 구동계 부분에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적당한 수압으로 물을 뿌리면서 물 세차를 하고, 주방 세제나 자전거 전용 세제를 묻힌 스펀지나 솔로 닦아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자전거에 굳은 진흙이 있는 경우에는 스펀지로 문질러 닦는 것보다는 물로 털어내 듯 닦는 것이 좋고, 세차 후 프레임 내부에 물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안장이 바닥으로 가게 자전거를 뒤집어 물기를 말려주면 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는 소재의 특성상 습기와 물기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 장마철에 특히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며 “여름 장마철에 자전거 관리는 물론 비에 젖어 있는 땅을 달리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