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미국의 '세컨드 레이디'(Second Lady)로 불리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18일 한국을 찾았다. 바이든 여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오후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군용기를 타고 입국,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7공군사령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이날 서울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비구니 스님들과 만나 지역사회 내 사찰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여성 교육 및 리더십에 대한 연설을 할 계획이다.
바이든 여사는 미국에서 ▲교육 ▲군인 가족 지원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다. 현재 미국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교편을 잡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바이든 여사는 19일 오전 한국을 떠난다. 이후 베트남과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마지막으론 일본을 찾아 주일미군 가족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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