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롯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급성장하진 않겠지만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7만원을 유지했다.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4428억원, 244억원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돈육가 상승에 기인한 원가 가중이 영업이익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부턴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빙과 부문은 전년 기저와 가격 인상 효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기인한 매출 및 마진 회복이 기대되고 유가공 부문도 중국 제조분유 수출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의 동반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 올해 원유 가격이 동결된 점도 긍정적으로 꼽힌다.
심 연구원은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 그룹사 유통 채널 역량에 기반한 중장기 식자재 및 급식 부문의 견조한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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