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반부패청렴 조직문화' 강화한다

경기도시공사는 15일 수원 권선동 도시공사 본사에서 한국투명성기구와 반부패 청렴활동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한국투명성기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직원들의 반부패 청렴문화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시공사는 15일 수원 권선동 본사에서 한국투명성기구와 '반부패ㆍ청렴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투명성기구는 경기도시공사의 반부패ㆍ청렴 시스템 구축과 청렴도 향상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ㆍ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투명사회, 공정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반부패ㆍ청렴활동 협력이 공사의 청렴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4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감사실 명칭을 '윤리경영지원실'로 변경, 적발보다는 사전 예방감사와 현업부서를 돕는 지원행정에 주안점을 두는 조직으로 바꿨다. 또 임직원 행동강령규정 개정과 직무 관련 고발기준 강화 등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관련제도를 손질했다. 특히 청렴마일리지 제도와 청렴행동담당관제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명성기구 정책위원인 이정주 박사(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는 협약식 후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진단 내용 및 청렴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