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다.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기아 마운드를 맹폭했다.
박병호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말 만루홈런에 이어 3회말 3점포를 쏘아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대 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KIA 선발투수 홍건희의 초구인 시속 143㎞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9대 0으로 앞선 3회말 2사 2, 3루에서 KIA 문경찬의 시속 12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홈런으로 3점을 쓸어담았다.
현재 박병호는 타율 0.345(2위) 75타점(3위) 27홈런(1위)을 기록하며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박병호의 프로야구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 도전도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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